군산해경, 상반기 눈부신 활약으로 서해바다 '든든'

군산해경, 상반기 눈부신 활약으로 서해바다 '든든'

기사승인 2017-07-21 18:40:10

[쿠키뉴스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도 서해바다를 책임지고 있는 군산해경이 상반기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2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산해경 관내에서 72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71척을 구조해 98.6%의 높은 구조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70척보다 해양사고는 늘어났지만 구조율은 2.9% 높였으며, 해양사고 역시 지난해 대비 6건(921ℓ)에서 2건(437ℓ)으로 감소시켜, 최근 10년간 가장 깨끗한 바다를 유지했다던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또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경우 지난해 5척(벌금 1억3500만원)에서 7척(9억1000만원)으로 단속을 강화했고, 해상에서 발생한 범죄 검거율도 70.8%에서 90%까지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채광철 서장은 "여러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일해 준 동료 덕분에 예산절감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미진한 점들을 더욱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업무성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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