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종목별 주요대회에 직접 방문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 학부모 등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 및 인지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최근까지도 스포츠현장에서 폭력·성폭력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현장 중심의 홍보 필요성을 인지하고, 선수권대회 등 종목별 주요 대회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는 육상, 축구, 배구 등 총 23개 종목의 주요대회에 방문하여 스포츠인권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폭력·성폭력에 대한 신고, 상담 신청 방법 안내 등 스포츠인권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인권센터와 스포츠인권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스포츠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정서지원 프로그램, 홍보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인권에 대한 상담 또는 신고 서비스는 스포츠인권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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