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코바, 선풍기 옮기다가 대회 기권한 사연

플리스코바, 선풍기 옮기다가 대회 기권한 사연

기사승인 2017-07-28 14:40:4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계랭킹 37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가 경기 중 대형 선풍기 날개에 손가락을 다쳐 기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플리스코바는 27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장시오픈 단식 2회전에서 히비노 나오(일본)를 상대하고 있었다.

1세트에서 3대0으로 경기를 이끌던 그였지만 뜻밖의 변수에 고개를 숙였다. 코트 측면에 놓인 대형 선풍기를 직접 옮기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이 찢긴 것.

고통스런 표정으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던 그는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약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그는 앞서 1회전에서 장수정(134위)를 2대0으로 꺾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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