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승우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세계보건기구(WHO) 모델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시의 안전실태를 고위험 계층‧환경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위험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자살예방‧교통안전 등 8개 분야 손상감시체계 구축 및 분야별 안전증진 방안과 5가지 추진전략 등 국제안전도시 핵심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WHO모델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고와 손상을 졸이고 안전증진을 위해 구성원들이 지속적‧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국제안전도시인증센터(ISCCC)가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인증된다.
국제안전도시가 공인되면 국제적 선진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손상현황 중심의 실효성 높은 사업 우선 추진 등 체계적인 안전사업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유지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전 행복 도시구현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수원, 제주, 서울 송파, 부산 등 12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경남에서는 창원시에 이어 김해시가 공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인증 획득 프로젝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지난해 8월 용역 착수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중간보고회를 열고 안전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인 안전도시 조례 제정도 마쳤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민관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도시브랜드의 신뢰성과 위상을 드높여 우리 시가 세계도시로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시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의 역할과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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