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꽃’ 나카시마 미카, 11년 만의 내한… 아송페 日 대표 참석

‘눈의꽃’ 나카시마 미카, 11년 만의 내한… 아송페 日 대표 참석

기사승인 2017-07-31 16:08:29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눈의꽃’(雪の華)의 주인공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지난 27일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인 나카시마 미카가 오는 9월 2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송페스티벌 2017에 일본 대표가수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나카시마미카는 2006년 주연을 맡은 영화 ‘나나’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이후 무려 11년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2004년 방영된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리메이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눈의꽃’은 이후 1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해외곡 중 하나다. 나카시마 미카는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석해 ‘눈의꽃’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송페스티벌 2017은 24일 개최되는 메인행사와 더불어 22일 국제 저작권 컨퍼런스, 23일 전야행사, 24일 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2일 국제 저작권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지재권 담당자로 구성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워크숍 인원과 공동주최측인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 소속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 20여개사 임직원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문화교류 및 K팝의 해외진출을 위한 각국의 법 제도에 대해 논의한다.

아시아송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송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교류 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팝의 해외진출이 아시아권에 머물러 있지 않고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시가 문화교류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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