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승마’를 아시나요?…산청군, 새 소득작목 육성 추진

‘눈개승마’를 아시나요?…산청군, 새 소득작목 육성 추진

기사승인 2017-08-01 16:28:12


[쿠키뉴스 산청=이영호 기자] 경남 산청군 오부면이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눈개승마 재배에 나선다. 

오부면사무소는 최근 눈개승마 작목반을 중심으로 내년 봄부터 눈개승마를 본격적으로 재배한다고 밝혔다. 

소득작목으로 취나물을 재배 중인 오부면은 연작피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와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재배과정이 쉽고 전국적으로 재배량이 많지 않아 판로가 유망한 눈개승마를 소득대체 작목으로 선정했다. 

눈개승마는 우리나라 산지의 산기슭 등에 주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생으로 먹으면 두릅맛, 인삼맛이 나고 익히면 쫄깃한 고기맛 등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울릉도에서는 삼나물이라 부른다. 

오부면은 지난 630여 농가가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선진 재배농가를 방문해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판매망 등을 모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28일에는 주민 25명이 모여 눈개승마 작목반을 결성하고 민석규 씨를 작목반장으로 선출했다 

작목반은 내년 봄 본격적으로 눈개승마 재배를 시작해 2019년 봄 수확할 예정이다 

작목반에서 생산한 눈개승마는 산청농협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에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산청군은 기대하고 있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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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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