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군산=이경민 기자] 군산의 한 다리밑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1일 오전 9시50분께 전북 군산시 금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A모(43·여)씨가 숨진 채 바닷물에 떠 있는 것을 배를 몰고 지나가던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인 7월31일 오전 9시 8분께 군산시 내항 옥도면사무소 인근 배 정박하는 곳에 A씨의 신발과 휴대전화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가족이 이날 오전 10시께 해경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A씨를 찾기 위해 금강하구둑 수문 개방을 연기하고 경비함 4척과 민간 구조선 2척 등을 이용해 수색에 나섰지만 이날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8월1일에도 함정을 12척으로 늘리고 헬기까지 투입해 수색을 벌이던 중 어민의 신고로 A씨를 인양했다.
해경은 가족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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