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4일 장쑤성 옌청시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7월 산둥성 옌타이시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양측은 한.중간 기업 수출입 편리화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고 오는 10월경 새만금에서 양국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중산업협력단지는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양국 정부가 지정한 산업단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새만금을, 중국에서는 산둥성 옌타이시‧장쑤성 옌청시‧광둥성 후이저우시 등 3곳을 지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6년 중국 측 3개 지정 도시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에 관심을 보였던 옌청시 대풍해항 그룹과 위에다물류 유한공사를 직접 찾아가 투자 상담을 했다.
새만금개발청 박희민 교류협력과장은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업과 중국 기업의 투자와 사업 협력, 수출입 등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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