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산조선소 재가동 해법 모색을 위한 원탁토론회 개최

군산시의회, 군산조선소 재가동 해법 모색을 위한 원탁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7-08-05 13:51:58


[쿠키뉴스 군산=이용철 기자] 군산시 의회가 4일 군산지역 지도층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대응방안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희 의장, 한준수 부시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응 방안과 군산시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난상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해 수천 명의 실업자와 산단의 경기침체와 자영업의 붕괴, 인구 감소 등 경기침체가 도미노로 이어져 군산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반면에 정부가 내놓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대책 발표는 알맹이 없는 임시 방편적인 대책일 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군산조선소 재가동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재가동에 대비 군산조선소 협력 업체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원금 이자 유예, 전기 요금 인하, 임대료 보전 등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나 관련 업체들의 실질적인 정부대책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을 위한 지원을 서둘러야 하고, 현대중공업의 명확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전향된 입장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의 노후선박 교체사업 유치 필요성과 군산조선소를 특화하여 중소형 선박과 관공선 건조 사업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의장은“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어떤 형태로든 조기에 선행돼야 한다며, 전략적인 대응책을 통해 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가 실행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이번 토론회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져 이를 발판삼아 군산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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