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SKT ‘블랭크’ 강선구 “와일드카드전, 반드시 이기겠다”

[현장인터뷰] SKT ‘블랭크’ 강선구 “와일드카드전, 반드시 이기겠다”

기사승인 2017-08-06 20:15:17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리그가 상향평준화 됐다. 한 번 실수가 나오면 못 이긴다”

SK 텔레콤 T1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기자실을 방문했다.

SK 텔레콤 T1은 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bbq 올리버스전을 2대1로 승리했다. SK 텔레콤 T1은 서머 스플릿에서 13승5패 승점 11점을 기록,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오늘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강선구는 “초반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했다”며 “보완할 부분을 찾아 반드시 와일드 카드전을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강선구는 1세트 완패 원인으로 ‘실수’를 꼽았다. 그는 “리그가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에 한 번 실수가 나오면 못 이긴다”면서 오늘 1세트는 잦은 실수가 패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팀이 와일드 카드전부터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4연패가 뼈아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 만큼 생각하지 않겠다”면서 “와일드 카드전만 잘 넘기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와일드 카드전이 가장 고비”라면서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선구는 오늘 2경기 롱주-삼성전 경기 결과 예측과 관련해서는 “두 팀 다 강해서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회피핬다.

강선구는 “항상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준비 많이 해서 와일드 카드전을 이기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롤드컵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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