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경민 기자] 절기상 입추인 7일 전북 지역은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 33도 이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4시20분 현재 전주 완산이 35.1도로 낮 최고 기온을 보인데 이어 완주 34.1도, 정읍 33.8도, 남원 33.8도, 익산 33.7도, 고창 33.6도, 순창 33.4도, 무주 33.3도, 부안 33.2도를 각각 나타냈다.
또 이날 현재 전북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9일부터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 밤 9시를 기해 무주와 장수, 진안에 내린 폭염 특보를 해제하고 그밖의 지역은 폭염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대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세가 강한 폭염으로 인해 오늘 밤 사이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도 대부분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한낮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