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학자금대출 등의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8일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지역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 및 청년일자리정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학자금 채무로 인한 신용불량위기, 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추진됐다.
도는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올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도내 1년 이상 거주자,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 학자금이 연체된 대학생 또는 청년에 대한 신용회복에 나선다. 특별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등 사회참여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업과 근로활동을 병행하는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과 재단의 대학생 취업지원 연계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재단은 지역 대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미래인 지역의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해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