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군산=고민형 기자] 전북 군산에서 펼쳐지는 '국제 어린이마라톤'이 내달 2일 펼쳐진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와 우간다 지역 등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16세 이하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은파호수공원 수변로를 순위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달리는 4km 미니 마라톤이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아동을 살릴 수 있다’는 구호 아래 1km 구간마다 말라리아와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 등 영유아 사망 원인과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와 완주 기념메달,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되고 일정요건 충족 시에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도 발급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며 선착순 1,500명이 마감되면 접수가 종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