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시스템 새로 개발했어요" 전북도, 국내최초 '뿌듯'

"대중교통시스템 새로 개발했어요" 전북도, 국내최초 '뿌듯'

기사승인 2017-08-10 11:06:00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가 수요응답형교통(이하 DRT) 운영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 관련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DRT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고비용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안전공단 중앙 서버를 활용,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그동안 대도시에서 추진했던 자체 서버방식보다 약 50%정도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있다.

DRT 운영시스템은 크게 운영기관 정보관리와 DRT 예약접수 및 배차, 운영현황 조회와 모니터링으로 나뉘어져 대부분 업무를 수기로 진행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예약과 배차, 운행관리, 정산 등을 전산화할 수 있어 투명하고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RT가 버스형과 택시형으로 구분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도가 개발한 DRT 운영 소프트웨어는 국내 표준모델로, 저작권이 도에 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다만, 도는 전국 지자체에서 해당 소프트웨어 사용을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공유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는 남원 대강과 완주 이서를 대상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도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위해 DR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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