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의 새로운 캠퍼스 설립이 확정됐다. 진주시 가좌·칠암, 통영시에 이어 네 번째다.
경상대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설립하는 ‘산업단지캠퍼스’가 교육부의 정식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대 기획처에 따르면 새 캠퍼스의 명칭은 ‘경상대학교 창원산학캠퍼스’다.
위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있고 학교부지는 5285.3㎡이다.
창원산학캠퍼스 설립은 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융합형 대학을 운영해 산업체 맞춤형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창원산학캠퍼스에서는 편제완성 연도까지 기계융합공학과 학부생 120명과 대학원생 40명,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41명이 재학하게 된다. 교원은 16명이 교육과 연구를 맡는다.
경상대는 2017학년도에 기계융합공학과 학부 신입생 26명을 선발해 1학기는 가좌캠퍼스에서 운영하였으며, 이번 설립인가를 계기로 2학기부터는 창원산학캠퍼스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이번 창원산학캠퍼스 설립을 통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체와 연계한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특화 산업인 기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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