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기자]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12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보호자 등 41명과 함께 건지산 숲 생태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서는 최현숙 전북대학교 식물계통학 연구원이 일일 해설사로 건지산을 입산해 2시간 동안 건지산 숲 속의 생태계를 탐방했다.
탐방에 어린이들은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높은 기온과 습도 탓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지산에 서식하는 나무와 풀, 곤충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몇 주에 걸쳐 폭염 경보가 계속돼 탐방이 원활히 진행될지 걱정했는데 모두들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아이들에게 책을 통한 간접 경험 못지않게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경험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도서관을 책 읽기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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