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북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2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7쌍(14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나라 이해하기 및 베트남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다문화 강사를 초빙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차이 △베트남의 부부관 △자녀 양육에 대한 차이 등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며 평등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내용의 유익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배우자 나라 음식체험을 통해 평소 식사 준비를 많이 돕지 못했던 남편들도 직접 음식 준비를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베트남 이주 여성은 “신랑이 일도 바쁘고 같이 나올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신랑과 함께 강의도 듣고 베트남의 음식도 만들며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행복플러스 ‘부부행복 프로그램’은 ‘공부방(공감을 부르는 방법)’이라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4월과 6월에는 각각 임신과 출산교실·흑백모빌 만들기, 부부가 함께 해소하는 스트레스·부부 반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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