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도서 태권도 공연… 수호의지 천명

경북도, 울릉도서 태권도 공연… 수호의지 천명

기사승인 2017-08-14 15:38:16

 

[쿠키뉴스 울릉=김희정 기자] 광복 72주년을 앞두고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서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경상북도와 울릉군, 국기원,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 등은 태권도로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13, 14일 태권도 퍼포먼스를 열었다.

13일 저녁 울릉도 도동항에서 열린 전야제에서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는 국기 태권도가 지킨다’를 주제로 문화공연, 72명의 태권도시범단 시연과 격파 시범 등을 선보였다.

14일 오전에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첫 희생지인 독도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었으나, 기상여건 등으로 울릉도 통구미 선착장에서 진행했다.

 

국기원시범단과 어린이 태권도시범단, 관광객, 주민 등 380여명이 공연을 함께했다.

또 독도깃발과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독도 플래시몹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광복절을 맞아 전 세계 232개국 8000만 태권도인들이 앞장서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고자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도를 관할, 관리하는 경북도는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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