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북대학교는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주요 대학들과 국제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8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아스타나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중인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최근 2년간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주요대학과 한국교육원, 한국문화원 해외 공관 등을 방문하며 학술교류 협정 후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총장은 알파라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을 방문, 전북대의 우수한 농생명 과학 및 IT, 수의학 분야와 의학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에서는 한국어 분야의 복수학위 추진과 대학 내 건강검진센터의 치의학 분야 인력교육 및 장비 구입 시 컨설트 지원 등 긴밀한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알마티 한국 교육원에서는 다음달 9월 30일 ‘한국문화의 날’과 연계하여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주최하는 전북지역 한국유학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교육원과 전북지역 5개 대학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한국 문화를 알리고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힘을 합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전북대는 최근 러시아 지역 교류확대를 위해 게르첸 사범대학과 파블로프 의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2학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범대에서 3명의 교환 학생이 전북대로 입학할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교류 확대가 유럽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자연 환경과 도전 정신이 우리 학생들을 모범생을 넘어서 모험생으로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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