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시 삼천동 주공아파트 4·5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열고,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다짐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삼천주공4·5단지 아파트 공동체는 18일 단지 내 쉼터에서 입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한 여름 밤의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삼천주공4·5단지 아파트 공동체는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단절된 사회 분위기를 이 작은 축제를 통해 서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로 삼기 위해 해마다 이 축제를 열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특강’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건강한 생활 ‘태권도 공연’ △다양한 공연(악기연주) △뜨란채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경희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통해 앞만 보고 살아가는 내가 아니라, 옆과 뒤 내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나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아파트 공동체 사업은 앞으로 전주 곳곳의 아파트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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