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20일 전북도당 당원연수에 참석해 “국민의당이 진보냐, 보수냐, 극중이냐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왼쪽, 오른쪽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야 당이 산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주 시내 한 호텔에서 ‘2017 전북도당 당원연수’에 참석한 정 후보는 전북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당의 미래와 혁신방안 등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바로 다음 날 당헌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당헌 1조 2항에 ‘모든 권력은 당원에게 있고 당원에게서 나온다’고 명시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공당을 만들어 측근이 흔드는 사당화를 근절하겠다”고 말해 현재 국민의당이 위기에 처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답을 제시했다.
이어 정 후보는 “정당이 사는 방향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며 “국민이 바라는 방향은 개혁이며 국민은 지금의 현실이 바뀌길 바라고 있다”고 말해 개혁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동영 후보는 “당을 개혁해 당원주권 실현으로 당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며 “국민의당 존재감을 올리고 국민의 지지를 회복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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