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미담제조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전역한 육군3사관학교 14기 출신인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병사들에게 손편지를 직접 써줄 정도로 사랑이 각별한 군인이었는데요.
그는 장병들 사이에서 미담제조기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2사단장 시절에는 새벽에 제설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을 위해
차를 끓여 운동복 차림으로 직접 나눠주며
'순진형님'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는데요.
제2작전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 전 합참의장이 자신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부하 장병에게는 생일날 손글씨로 직접 편지를 써 보내는
자상한 지휘관"이라고 일화를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ka****
고생하셨습니다. 이순진 전직 육군참모의장님!!
le****
이순진 의장님 전역 축하드립니다.
제 군 생활 때도 작전관님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더니...
당신은 진정 대한민국 군인이십니다. 이병장 배상.
mc****
이순진=이순신 이름에 이순이 들어가면 사명감이 투철해지나...
평생을 열심히 애국하신 당신 이제는 즐기시길 바랍니다.
fo****
갑질 치는 군인이 넘쳐나도...
이런 분들이 있어 그나마 이 나라가 돌아갔네요. 감사합니다.
m4****
멋진 군통수권자 밑에 훌륭한 이순진 합참의장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진 전 합참의장의 전역식에 참석해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40년이 넘는 군 생활 동안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이순진 전 의장 내외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순진 전 의장의 딸이 캐나다에 산다고 한다.”며
“나라를 지키느라 가정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다면 다 갚으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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