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손님 정담이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직원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달콤한 휴가를 끝내고
새로운 손님을 맞으며 민박집 운영을 재개했는데요.
이날 민박집에 홀로 여행을 온 아이유 또래의 여성 정담이가
이효리와 함께 바다를 보며 대화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정담이는 2년 전 수술을 받은 이후로 청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효리는 정담이에게 “파도 소리 기억 나?”라고 물었고,
정담이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효리는 “나는 ‘파도’하면 ‘철썩철썩’ 이 단어가 머릿속에 있었는데,
오늘 너한테 설명하려고 자세히 들어보니까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아.
파도마다 다르고, 날씨마다 달라“라며
파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정담이에게 최대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파도 소리를) 꼭 들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파도를 마음으로 느끼며
안 들려도 들리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정담이 또한 고개를 끄덕였는데요.
특별하고 거창한 위로의 말이 아님에도
담담하게 이어진 둘의 대화가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kh****
효리... 나이들수록 아름답게 변해가는 듯 좋은 마음.. 나는 왜 이리 안 될까
ka****
억지스럽지 않아 더 잘 보게 됨... 효리도 인간성이 된 듯
ne****
어제 회차가 가장 좋았던... 오글거리지 않게 담담한 이효리의 배려가 느껴진
dl****
이효리가 잘 챙겨주는 것도 보기 좋았고 청각장애가 있어도 대화가 잘 되는 게 다행이라 생각함~ 예의 바르고 착해 보이고 분위기 있고 세련돼 보였음~~ 파이팅입니다
si****
성격이 너무 예뻐요. 착하다와는 다른... 담이 씨의 남은 날들도 예쁨으로 가득하기를...
ss****
더불어 어울리는 모습 정말 좋게 봤습니다^^
정담이는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21일) SNS를 통해
“감사합니당. 「효리네 민박」 조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정담이는 바닷가에서 지인과 함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