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31)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과거 이희진이 방송에서 공개했던 초호화 자택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SNS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며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린 이희진은
지난 2015년 10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월세 5000만 원에 살고 있다는 청담동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희진은 “우리 집이 원래는 재계에 계신 분들, 회장님들이 묵던 곳이다.
(소유주인) 한 회장님이 월세로 내놓았는데, 집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더라.
팔라고 했더니 ‘인테리어에만 40~50억 원이 들어갔다’며 안 판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모든 시설이 전자동이고 크로아티아산 대리석이 쓰였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가격이 안 맞아 팔 수가 없다더라.”며
“그래서 월세 5000만 원에 살고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게 했는데요.

한편, 어제(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투자자 28명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희진 씨의 사기 혐의 피해 금액은 41억 원에서 292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검찰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증권방송 등을 통해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해 204명을 투자하도록 유인해
251억 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로 이희진 씨 형제를 추가 기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검찰이 판단하는 이희진 씨의 범행 피해자 수는 232명,
사기 혐의 피해 금액은 29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ie****
자수성가도 아니고 남의 돈으로 ㄷㄷ

mo****
남 등쳐먹은 돈으로 계속 잘 살줄 알았냐~~~
이제 월세 안 내는 감옥에서 잘 살아보세요!!!

ch****
교도소도 요즘 살만하다 밥도 잘 나오고~
아! 그리고 꽁짜다

kj****
언론이 만들어준 사기꾼

al****
가족들도 다 조사해라. 돈 어디다 빼돌렸는지...


이희진 씨 형제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 원을 챙긴 혐의로도 기소됐는데요.

이희진 씨는 지난해 2월에서 8월까지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 원을 모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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