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5·18 정신 담은 헌법,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통과시킬 것”

추미애 “5·18 정신 담은 헌법,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통과시킬 것”

기사승인 2017-08-22 15:19:47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2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시를 찾았다. 추 대표는 5·18묘지 참배를 마치고 인근 망월동 옛 5·18 묘역으로 이동해 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인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비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이번 정부가 5·18 정신을 온전히 드러내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하는 시점이다”며 “힌츠페터 기자의 정신에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 서울에서 관람하려는 계획을 바꿔서 이곳에서 ‘택시운전사’를 보고 그 뜻을 새기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은 헌법을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통과시키겠다고 했다”며 “5·18 정신을 이어달라는 광주 시민, 대한민국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뜻을 민주당도 함께 한다는 뜻을 광주를 찾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충장로에서 오월어머니집 회원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지난 1980년 당시 택시기사로 항쟁에 참여했던 시민을 면담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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