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배현진, 신동호, 양승은 아나운서가
MBC 제작거부 운동에 불참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해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가
제작 거부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노조와 누리꾼들은 '공영방송인의 책임자세'를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는 ‘배신남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게 됐는데요.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은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를 '배신남매'라고 부른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MBC 경영진의 푸시와 신동호(현 아나운서 국장)의 완장질로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의 수난사와 비통한 심정을 다룬 기사에
누리꾼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노조 파업 당시 동참했지만,
돌연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화려하게 복귀해 논란이 된 바 있죠.
누리꾼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ss****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인정 못 받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알만하지...
공범자들 보고 나니 mbc뉴스 더더욱 보기 싫음!!!
공정성을 잃은 뉴스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니지
gu****
출세에 눈이 어두워 양심을 버린 거지...
mo****
어떻게 얼굴 들고 댕기지?
jh****
배현진 신동호에게 아나운서 이름은 적합하지 않은 듯... 아까워요.
신성한 아나운서의 이름에 먹칠하지 맙시다.
vi****
민주주의 국가에서 하기 싫음 안 하는 거지...
파업 꼭 동참해야 하는 건가요? 안 한다고 배신자라 그러는 건가요?
im****
어디든 저런 얌체들이 있죠... 정의라고는 없는 거지
ko****
MBC 아나운서들 기자회견 봤는데... 눈물까지 흘리니까 짠하더라...
얼마나 설움과 핍박을 받았으면...;;
한편, MBC 아나운서 27명이
오늘(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방송거부-업무거부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들은 2012년 파업 이후 아나운서국 안팎에서 자행된
사측의 블랙리스트 행위, 동료 아나운서들이 받은 부당노동행위 등을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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