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따로 열어 '한국의 정' 선물

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따로 열어 '한국의 정' 선물

기사승인 2017-08-22 19:19:31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북대학교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한 가운데, 8월 말로 졸업하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졸업식을 따로 열어 대학을 떠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정을 선물했다.

‘Remember CBNU’라는 부제가 붙은 유학생 졸업식은 국제협력부 유학생 지원센터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외국인 소중한 기억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부터 별도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뉴실크로드센터 정담원에서 서로 서로 졸업을 축하하는 스탠드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졸업 후 네트워크 구축과 본국에서 한국 유학생활의 우수성을 전파해 유학생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부와 대학원 등에서 13개 국가 113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남호 총장은 별도로 마련된 유학생 졸업식장인 뉴실크로드 센터를 찾아 새 발걸음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과 우리 전북대에서의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매년 이런 유학생 졸업식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좋은 이미지를 외국 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아가 또 다시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인 찐밍하오(jin ming hao)씨는 “전북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하며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과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전북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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