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23일) YTN에 따르면,
이동우 사장은 롯데월드 대표이사였던 지난 2012년 직원에게 폭언을 했는데요.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답게 행동해야지.
뭐하는 거야 지금 당신. 안 그만두면 어떻게 못 하겠지.
대기 발령 낼 거야 당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직원은 당시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기업 홍보용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자,
흰머리를 트집 잡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이 사장은 "애는 셋이지? 당신 인사카드 아니야?
판단해요. 세 가지입니다. 통화연결음, 사유서, 염색.
아니면 그만두고."라며 압박했습니다.
결국 직원이 머리를 염색했지만,
롯데월드 측은 염색 대신 스프레이를 썼다며 정직처분을 내렸는데요.
사직서를 낸 이 직원은 인권위를 거쳐 법원에까지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5년간의 법정 투쟁을 겪고도 끝내 회사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ys****
이동우: 2016년 GWP 코리아 선정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
두****
데쓰월드...
tm****
뭐 그냥 흔한 보통의 롯데네요.
게****
복장이나 머리면... 회사에서 지시할 수 있는 부분 같은데...
혼자 흰머리로 튀면 그건 아니지 않나요
통화연결음 정도면 뭐 그렇게 부당한 지시도 아닌 것 같고...
Or****
서비스업이니 용모가 단정해야죠;;
re****
염색하는 게 당연하다는 등 이동우 대표의 갑질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대표님이 또 대기발령 등의 갑질을 하며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댓글 다시는 분들이겠죠?
이동우 사장은 YTN을 통해
오래전 일로 이미 인권위와 법원의 판단이 있었지만,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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