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주제관 "낮에도 반딧불이의 감동"

무주 반딧불축제 주제관 "낮에도 반딧불이의 감동"

기사승인 2017-08-24 13:55:44


[쿠키뉴스 무주=이용철 기자]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축제장에서 직접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딧불축제 주제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반딧불축제 주제관은 한 밤에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 탐사가 어렵거나 반딧불이의 생태를 좀 더 자세히 보고, 배우고 싶은 방문객들을 위해 무주읍 예체문화관에 마련해 놓은 곳으로, 반딧불이의 생태부터 발광 모습까지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 

제1관에는 반딧불이 생태학습관과 반디판타지관, 반딧불체험관이 마련됐으며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을 비롯해 ‘알에서 애벌레, 애벌레에서 번데기,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일생을 관찰해볼 수 있다. 

제2관에는 반디영상관과 반디교구체험관, 형설지공체험관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반딧불이 이외 다양한 곤충체험이 가능하며 ‘여치 집 만들기’ 체험도 할 수있다. 

반디영상관에서는 반딧불이의 일생을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형설지공관에는 암실을 설치해 낮에도 반딧불을 볼 수 있다. 또한, 반디판타지관에서 3D안경을 쓰면 반짝반짝 반딧불과 환상의 숲 체험이 가능하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반딧불이가 기온 차나 날씨 등 환경에 매우 민감한 곤충이기 때문에 서식지 탐사의 변수를 채우기에는 주제관이 제격”이라며 “올해는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별도의 휴식공간도 마련하는 등 주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첫날에는 오전 10시부터 무주산의실 솟대세우기와 기절놀이, 섶다리 상여 · 전통혼례 행렬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등봉시 소림사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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