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교육부 간부 만나 서남대 재정 기여자 재 공모 촉구

이용호 의원, 교육부 간부 만나 서남대 재정 기여자 재 공모 촉구

기사승인 2017-08-24 14:23:26


[쿠키뉴스 남원=이용철 기자]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24일 교육부 최은옥 대학정책관과 간담회를 갖고 서남대 재정 기여자 재 공모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한남대 등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대학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인수 의지가 있는 대학 현황을 면밀하게 검토해 재정 기여자 재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정책관은 “학생 수시모집 등 문제가 있어 행정 절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르면 내일 1차 계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폐교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 가능성이 열려있는데도 폐교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납득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다”며, “계고 절차 중이라도 재정 기여자가 인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교육부가 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최 정책관은 이에 “교육부가 계고를 하더라도 9월 말까지 재정 기여자가 인수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서남대 폐교 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교육부가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 주기를 촉구한다”며, “서남대 정상화에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남아있는 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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