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명품 해설을 장착한 관광택시 9월 본격적인 운행

전주시, 명품 해설을 장착한 관광택시 9월 본격적인 운행

기사승인 2017-08-24 15:52:53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시가 명품 해설을 장착한 관광 택시의 본격적인 운행을 앞둔 가운데, 시범투어 체험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관광 택시 운행자와 관광 전문가, 공무원, 일반인 등 37명이 참여한 ‘전주 관광택시’ 사전 답사 및 시범 투어 추진 결과, 이용자의 83%가 관광 택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체험자들은 관광 택시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내실 있게 꾸며진 관광 코스, 친절도, 현지인 택시 운행자의 해박한 지식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전주에 대해 잘 아는 택시 운행자들이 전주한옥마을 외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 명소를 안내하는 등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면서 관광 욕구를 충분히 채워줬다는 평가다.

9월부터 본격 운행되는 전주 관광 택시는 일반 택시 영업을 하면서 관광택시 예약 및 배차 시 관광 택시를 우선 운행하고, 운행 중 전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명소, 맛집 안내 등 기본 관광가이드를 병행한다. 지난 5월부터 모범 운전자 표창을 받은 경력과 무사고 운전기간, 기본 마인드 검증 등을 종합 평가해 20명의 운행자를 선발하고, 총 30시간의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전주관광 택시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택시 운행자들의 애로 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강준 시민교통과장은 “관광 택시 운행자들의 역량을 검증할 수 있었던 시범 투어 결과를 토대로 개선할 부분은 충분히 보완해 9월부터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관광객들이 한 번 다녀가는 전주가 아니라 또 다시 찾고 싶은 전주가 되도록 새로운 코스도 개발하는 등 관광 효과를 전주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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