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 여자피겨의 희망 전수빈(과천중)과 고은비(도장중)가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수빈은 24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7-2018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7.89점, 예술점수 19.85점, 감점 1점으로 46.74점을 받았다. 이는 24명 선수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고은비는 기술점수 25.34점에 예술점수 21.26점, 감점 1으로 45.60점을 얻었다.
점프 중 넘어져 감점을 받은 전수빈이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연기를 마쳤다. 넘어지는 장면에서 2.8점 가까운 감점이 있었으나 다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데뷔전을 마쳤다. 고은비 역시 점프 회전수 부족 등으로 고전했으나 연기를 끝까지 마치며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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