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중국 내몽고자치구 과학기술청과 태양광 발전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내몽고지역은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지역이다.
KTL과 내몽고자치구 과학기술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발전산업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장비 및 시설 활용과 연구개발 인력 교류 ▲내몽고 공동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KTL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분야 국제 공인 시험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동 사막지역에서 태양광 실증 발전소 운용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지원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 태양광발전시스템(PVPS)이 발표한 「2016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 장비 총량 TOP10」에 따르면, 중국의 장비 규모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원복 원장은 “KTL은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시험인증기술을 바탕으로 내몽고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운용체계 구축 기술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전기전자, 의료기기, 환경기술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공적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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