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47위로 개인 최고기록 경신… 이형택 따라잡을까

정현, 세계랭킹 47위로 개인 최고기록 경신… 이형택 따라잡을까

정현, 세계랭킹 47위로 개인 최고기록 경신… 이형택 따라잡을까

기사승인 2017-08-28 10:35:0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21)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9위보다 2계단 상승한 4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ATP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랭크포인트 45점을 추가한 결과물이다.

한국선수가 올랐던 최고 랭킹은 2007년 8월 이형택이 달성한 36위다. 정현은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사상 최고 랭킹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 58위 오라시오 세바요스(아르헨티나)와 맞붙는 정현은 대진 상황에 따라 상위라운드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까지 3명은 나란히 7000점 대 포인트로 상위 3자리를 지켰다. 다만 머리가 허리 부상으로 US오픈 불참을 선언해 향후 랭킹 변동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자 랭킹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뒤를 이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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