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케이블카’ 모습 드러난다…해외 기술자 본격 투입

‘사천 바다케이블카’ 모습 드러난다…해외 기술자 본격 투입

기사승인 2017-08-28 15:31:52


[쿠키뉴스 사천=이영호 기자] 경남 사천시의 핵심사업인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사천시와 계약한 프랑스 POMA사가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기계자재 현장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기술자 피터 골 씨가 초양정류장 현장에 투입돼 케이블카 주요 기계자재를 설치 중이다. 

케이블카 가동을 위한 주요부품인 구동활차와 캐빈, 와이어로프, 동력장치, 새들 등 70% 정도가 부산항을 거쳐 공사현장에 도착했으며, 오는 9월 말 탑승 장치인 10인승 캐빈 45대가 마지막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피터 골 씨는 프랑스 현지 공장에서 2번의 조립과 분해 과정을 거쳐서 자재를 사천으로 반입했고 여러 차례 점검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POMA사는 1936년 창립된 이후 전 세계 80개국 8000곳에 케이블카를 제작, 납품함으로써 세계의 선두주자에 있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2월 쯤 중형 캐빈 45대가 초양도에서 각산까지 길이 2.43km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안전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된 후 관광객이 많은 내년 봄에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28일 사천바다 케이블카 주요자재 설치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