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18년 삼락농정 협의회 개최

진안군, 2018년 삼락농정 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17-08-30 10:57:21

[쿠키뉴스 진안=김대영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난 28일 삼락농정 등 전북도 농정시책과 연계한 진안군 농정발전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제3차 삼락농정협의회(위원장 유근주)를 진안군청 부군수실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 전라북도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공모를 위한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진안고원 홍삼한우 브랜드 육성사업'과 '시래기 가공공장 지원사업' 2건을 진안군 삼락농정 특화사업으로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진안고원 홍삼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은 무진장축협을 통해 진안의 홍삼한우 브랜드 사업단이 생산하는 홍삼한우의 품질관리와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안 홍삼한우의 육질분석을 위한 초음파 진단기 도입과 도시에 무진장축협의 직영판매점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억500만원이다. 

진안에는 고품질의 홍삼을 생산하는 150여개의 홍삼가공업체가 있다. 이들이 홍삼을 추출하고 남은 잔재물(홍삼박)을 활용하여 만든 사료로 한우를 생산하면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건강 기능성물질인 지방산과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시래기 가공공장 지원사업은 진안의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시래기용 무청을 계약재배로 수매하여 가공·유통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억원이다. 시래기를 가열하고 압축해서 급랭하는 가공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진안은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로 모든 농산물이 조직이 치밀하고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시래기 역시 진안군의 특산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날 부재중인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손정현 부위원장은 “전라북도 심사에 철저히 준비하여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진안군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협의회 의결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모사업 신청서를 전라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raum1511@naver.com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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