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때문에 중고차 판매대금 빼돌린 50대 구속영장

도박자금때문에 중고차 판매대금 빼돌린 50대 구속영장

기사승인 2017-08-30 11:18:30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자신이 근무하는 중고차판매장에서 자동차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30일 자신이 일하는 중고차판매장에서 자동차를 훔친 박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북 전주시 여의동 A씨(45) 중고차판매장에서 승용차 6대(56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차량 4대를 판매하고 판매대금 244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곳에 근무하는 박씨는 모두가 퇴근한 늦은 심야시간에 사무실로 들어가 열쇠를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자동차를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박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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