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포=정수익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9월 1일 양촌 휴먼시아아파트 내 소규모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야행 프로그램- 우리 동네 밤 마실가자-양촌편’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하성면과 월곶면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사진).
공연은 1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현대크루즈 엔터테이너들, 큰그림 및 아모르 프로 등 젊은 밴드들의 흥겨운 잔치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편안한 관람을 위한 돗자리 뿐 아니라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풍성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청사초롱 설치, 팥빙수 무료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시 문화예술과 강혜진 주무관은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오지 않아도 가까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적 공복감 및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찾아온 반가운 젊은 청년들’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0대와 30대 청년밴드 등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공연가 공모 후 공연팀을 선정했다. 올해는 총 4개 읍, 면(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에서 5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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