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임대주택 최다 보유자 1659채 소유…1인당 평균 3채 보유

국내서 임대주택 최다 보유자 1659채 소유…1인당 평균 3채 보유

기사승인 2017-08-30 14:19:4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집 부자 1위는 광주 서구에 사는 40대로 1659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임대주택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총 18만2204명이며, 보유 임대주택수는 66만4036가구로 1인당 평균 3.5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주택수 기준으로 서울이 19만8547가구로 31%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기 15만8322가구(25%), 부산 8만1038가구(13%)로 서울·경기·부산 3개 광역자치단체가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68%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3만5434가구), 서초구(3만691가구), 송파구(2만9611가구) 순이었다.

성별기준으로는 남성 8만4,493명이 31만3562가구, 여성 9만7711명이 33만474가구를 각각 보유하고 있어 여성 임대사업자가 더 많았다.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광주 서구에 사는 A씨(43세)이며 1659채를 보유 중이다. 2위는 700채를 보유한 경남 창원시 B씨(50세)이며, 3위는 605채를 보유한 광주 남구에 사는 C씨(53세)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임대주택사업자 501명 중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 각각 300명, 131명으로 86%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40대 이상이 15만3729명으로 84%, 20~30대가 2만7974명으로 15%, 20세 미만이 501명으로 0.3% 수준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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