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국익을 최우선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길을 이재명 정부가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1시께 미 백악관에서 열린다.
강 대변인은 “오늘 낮 12시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오찬이 잇따라 열린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경제·통상의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동맹 현대화를 논의하며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 원자력, 국방, R&D(연구개발) 등 새로운 협력구조를 개척하는 자리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느 외교 일정과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환영 인사 후 양측 수행원들이 인사를 나눈 뒤 오벌 오피스에서 환담을 하고 확대회담을 하는 일정”이라며 “두 시간가량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