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미국의 한 특파원이 방송 사고를 냈습니다.
그것도 잘생긴 외모 때문인데요.
주인공의 이름은 제임스 롱맨.
영국 런던 출신인 제임스는
현재 미국 ABC뉴스 특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방송 사고가 났을 당시도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테러공격 여파를 생방송으로 보도하려던 중이었는데요.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중계를 시작하려던 찰나,
한 여성을 말을 건넵니다.
“내 이름은 이자벨이에요. 칠레에서 온 이자벨.”
제임스는 여성 쪽으로 몸을 숙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는
다시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기 저에게 말을 거는 사랑스러운 여성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했는데요.
당황한 듯 제임스는 방송을 재개하지 못하고 웃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에 이자벨에게 생방송을 해야 한다고 웃으며 설명하는 제임스.
시청자에게도
“이 여성이 제 팔을 붙들고 있어서 어쩔 수 없네요”라며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순간 카메라가 줌 아웃되며 여성의 모습까지 함께 담습니다.
그러자 제임스의 아래쪽에 앉아 있던 여성이 보이는데요.
여성은 제임스의 팔을 꼭 붙잡고 있네요.
이어 여성은 사진을 찍는 줄 알고 있었던 듯
제임스의 팔에 얼굴을 가만히 기대는데요.
제임스가 친철하게 설명합니다.
“이건 영상이에요. 사진이 아니라.”
그래도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는 이사벨은
그에게 몇 번 더 말을 건넸는데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신사적으로 여성을 타이르는 제임스,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죠?
심성도 잘생긴 제임스의 더 많은 모습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더 내려보시죠. [출처=유튜브, 인스타그램 James Long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