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미분양관리지역 추가…원주·양산·경산 제외

'경북 구미' 미분양관리지역 추가…원주·양산·경산 제외

기사승인 2017-08-31 14:40:4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북 구미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반면 기존 관리지역이던 강원 원주시, 경남 양산시, 경북 경산시는 미분양이 감소하거나 증가세가 두드지지 않아 제외됐다.

31일 HUG에 따르면 12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수도권 8개 및 지방 19개, 총 27개 지역이 포함됐다. 전월 11차 미분양관리지역 29개 대비 2곳이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산, 양주, 오산, 화성, 용인, 평택, 안성, 인천 중구가 계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방의 경우 충북 충주시, 제주 제주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등 19곳이다.

7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253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4282가구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인 경우 지정된다.

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사들일 경우 분양 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다만 예비심사제도의 취지는 살리면서 주택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비심사 제도도 개선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택사업(아파트 제외)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경우 예비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계획승인 상의 사업부지를 제외한 기타 부지를 사들이고자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예비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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