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장수마을로 알려진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에서 2일 제3회 장수마을호박축제가 열린다.
서상장수마을 호박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지리산과 덕유산이 만나는 최고의 명당! 서상장수마을에서 무병 장수의 기운을 뜸뿍 받아 가세요’라는 주제로 대로마을 공원 일원에서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금수문화예술마을가 ‘문화예술여행 반상회’라는 제목으로 공연하며, 한국무용, 다듬이소리, 숲속음악회, 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전시행사로는 우리네 마을사진전을 비롯해 호박그림전시회와 옛날 사진전시회, 야생화 분재전 등이 열리며, 싸고 질좋은 지리산 청정 농산물을 살 수 있는 판매코너에서는 오미자엑기스·파프리카·호박죽과 호박전·막걸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장수의 맛’을 구입할 수 있다.
늙은 호박 높이쌓기 대회와 호박쿠키 만들기, 호박인절미 떡메치기, 호박 무게 맞추기, 호박 조각하기 등 ‘호박’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류해정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에는 이틀 동안 연 축제를 올해는 하루로 줄여 알차게 준비했다”며 “서상장수마을에서 시골의 푸근한 정과 무병장수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로마을은 2011년 산림청으로부터 제1회 숲이야기 으뜸상, 2014년 건강장수마을 공모 최우수, 2015년 행자부 마을기업선정, 2016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등의 수상이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수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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