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주식회사 삼일운수 김대봉(92세) 전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경상대학교병원에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 전 대표이사와 삼일운수 김철수 대표이사, 신희석 병원장을 비롯한 경상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일운수는 진주시 장대동에 위치한 지역 향토기업으로 김 전 대표이사는 40년 넘게 화물운수업종에 종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김 전 대표이사는 “진주에 국립 경상대병원이 있어 지역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경상대병원이 발전해야 지역의 의료계가 발전하고, 우리 지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희석 병원장은 “경상대병원을 믿고 거액의 기부금을 출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병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의료계 발전과 소외계층의 의료 불평등 해소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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