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를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충격을 안긴 가운데,
강릉에서도 여고생 등 5명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여중생 B양을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폭행은 경포 해변과 이들 중 한 명의 자취방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B양과 가해자들은 평소 어울려 지내던 사이였으나
쌓인 감정 등으로 인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 후 B양의 부모는 경찰에 A양 등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고,
B양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현재 강릉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가해자들은 B양의 휴대전화를 모래에 묻고
"신고하면 언니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폭행 동영상과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tt****
부산에 이어 강릉까지...
이번 피해자 사진을 보니 이것도 정말 큰 문제네요.
ka****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딸 가진 아빠로서...
vj****
강릉 폭행 사건 가해자들도 다시 조사해 주세요.
sk****
아주 악마들이 따로 없고만...
xo****
소름 끼친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어느 지역에서도 저런 피해자들이 무수할 건데...
ti****
가해자 중에 한 명이 억울하다고 장문의 해명글 올렸던데...
그 어떤 이유로 때렸든 폭행은 범죄다.
가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말해서 저희가 아무 생각 없이 친구였는데
그렇게 때려서 얼굴 반X신 안 만들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친구 한 명이 몇 대 때리고 서로 얘기 더 하다가 오해 풀고
저희 다섯 명도 쌓인 게 너무 많아서 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그렇게 하고 친구 한 명이 B양이 지낼 데가 없어서 재워주기로 하고
방세 반반 내기로 했습니다. 근데 B양이 방세 내기로 한 날
자기 짐만 들고 방세를 안 내고 다른 곳으로 가고
그 친구 어머님께 심한 욕을 해서 때렸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자신이 출산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B양이 이와 같은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다녀서
술기운에 때렸다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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