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하동 금오산에 개통

[여기어때]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하동 금오산에 개통

기사승인 2017-09-08 18:30:04


[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 금오산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Zipwire)가 본격 가동한다. 

하동군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금오산 정상에서 금오산 어드벤처 짚와이어 오픈식을 연다. 

군은 금오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어드벤처 레포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3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6월 짚와이어 설치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준공하고 시운전을 마쳤다. 

짚와이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 도착지에 이르는 총연장 3.186, 지금까지 아시아 최장으로 알려진 경북 영천 짚와이어(1.41)2배가 넘는다. 

짚와이어는 총 3구간으로 이뤄졌으며, 경사도(최고 27%)가 심해 최고 시속이 120에 이른다. 

탑승은 하동군청소년수련원 인근 매표소에서 12인용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에 오른 뒤 하강하게 되는데 금오산 케이블카가 완공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게 된다. 

하동군은 지난해 10월 이곳에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인 빅스윙·파워팬·퀵점프을 개통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려해상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활용한 금오산에 스릴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이 속속 개통함으로써 알프스 하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어드벤처 레포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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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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