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규모 8.1 지진…주요 시설 정전으로 2차 피해 우려

멕시코 규모 8.1 지진…주요 시설 정전으로 2차 피해 우려

기사승인 2017-09-08 20:44:0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멕시코 남부 인근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AFP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등은 진원의 깊이를 69.7㎞로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멕시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여진도 62차례나 일어났다. 

멕시코 재난 관리 당국은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발표했다. 지진으로 인한 재난 피해도 지속적으로 집계되고 있다. 병원 같은 주요 시설에도 전기 등이 차단돼 피해를 겪었다. 한밤중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은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와 공포에 떤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 치아파스 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멕시코 해안에서는 지진의 여파로 약 1m 높이의 쓰나미가 보고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