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13일 흑도 해상서 '사격훈련'…선박 주의

군산해경 13일 흑도 해상서 '사격훈련'…선박 주의

기사승인 2017-09-12 12:09:57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군산 앞바다에서 '경비함정 해상종합 훈련'을 사격훈련과 함께 진행해 인근 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바다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1001함과 경비함정 5척(군산서 3척, 부안서 2척) 경찰관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1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진행된다.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를 목표로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함정, 항공대,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 간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중국어선의 휴어기(休漁期)가 끝나는 10월을 앞두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훈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훈련 2일째 되는 9월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동중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인명구조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상황대응능력 및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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