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대구-방콕’ 정기노선을 신설해 189석 규모 보잉 737-800 기종을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오후 9시 10분 대구발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한다.
오전 2시 25분 방콕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운임은 최저 30만 원대 수준이다.
이번 노선 신설로 대구국제공항이 운영하는 국제 정기노선은 중국 5개, 일본 5개, 동남아 4개, 대양주(괌) 1개 등 총 15개로 늘어난다.
대구-방콕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의 주력 기종으로 취항할 수 있는 최장거리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콕 노선 신설에 따라 지역의 관광 및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229만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4673명보다 43.6%(69만5551명)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92만7737명)은 142.3%(54만4822명)나 늘었다.
대구=김명환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