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라온젤라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와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스페인, 호주, 태국, 몽골 등 해외 9개국 16개 도시에서 57명과 IAEC 아·태네트워크 의장도시를 포함 8개 국내 회원도시 단체장·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거창군 하태봉 부군수는 회의에 참석해 세계화를 위한 다문화지원화 국제교류 사례를 발표했다.
하 부군수는 거창군의 다문화정책과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제도시와의 교류현황을 소개했으며, 2005년에 지정된 외국어 교육특구를 통한 주민들의 외국어 역량강화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 도시 간 공동연구와 협력을 위해 199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거창군은 2011년에 국제교육도시에 가입해 아·태 지역 네트워크 운영위원도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에는 유네스코교육도시협의회에도 가입해 국제교육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교육도시로 자리매김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